"제약바이오 채용문 활짝"..'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성황리 개최(종합)

이관주 2022. 10. 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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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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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까지 2700명 찾아
대표적 일자리 창출 산업 성장
청년 구직자 취업 열기 뜨거워
1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채용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이 대한민국의 일자리를 책임지겠습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자 4차산업혁명의 최전선으로 떠오른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청년 구직자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마련됐다.

1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고 있는 채용박람회에는 총 92개사가 참가했다. 이날 현장 박람회에는 58개 제약바이오기업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인공지능(AI)신약개발지원센터·안전성평가연구소, K-NIBRT 사업단, 제약특성화대학원 등 10개 기관이 들어섰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2700명의 취업준비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기업부스와 ‘현장면접관’에는 사전 신청한 인원 중에서 1300여명이 심사를 통과해 회사별 정해진 시간에 맞춰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77개 기업에서 371개의 구직공고를 내건 온라인 전용채용관에는 11일 현재 9235명이 방문, 그중 1412명이 지원했다. 마찬가지로 온라인에 공간을 마련한 ‘멘토링관’에서는 218명이 현직자들과 면담을 통해 직무별 궁금증을 해소하고, 조언을 얻어갔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가 경제를 책임질 미래 먹거리이자 청년 고용에 앞장서는 대표적 일자리 창출 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10년간 제약바이오 산업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4.9%로, 제조업(0.8%)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연구개발을 비롯해 영업·마케팅, 특허, 사업개발, 해외사업을 비롯해 AI,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은 생명공학 기술과 AI·사물인터넷·정보통신기술·빅데이터 등의 융·복합을 통해 4차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부상했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청년 여러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은 “보건복지부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과 전문인력 육성지원 등을 통해 연간 30000여명의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관련 예산을 늘려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재직자 교육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각 기업의 채용설명회도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펜믹스 ▲유영제약 ▲JW중외제약 ▲메디톡스 ▲HK이노엔 ▲대원제약 ▲대웅제약 ▲파마리서치 ▲일동제약 등이 참여해 30분씩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마련한 ‘제약바이오 직무역량 기반 취업 전략’ 특강이 진행됐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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