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강·바다 바람 섞인 '운하' 여행 있었네 .. 포항크루즈 100만번째 관광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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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0여년간 막혔던 포항 동빈내항과 형산강이 2014년 다시 물길을 터 수로로 이어지면서 조성된 포항운하가 '대박' 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포항운하를 운항하는 포항크루즈를 찾은 탑승객이 8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선사 측이 11일 알렸다.
㈜포항크루즈는 지난 8일 오전 포항운하관에서 탑승객 100만명째 방문객을 위한 기념이벤트를 마련해 때맞춰 탑승한 가족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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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강 바람, 바닷 바람 따라 아름다운 ‘운하’가 있는 도시를 아시나요?
지난 40여년간 막혔던 포항 동빈내항과 형산강이 2014년 다시 물길을 터 수로로 이어지면서 조성된 포항운하가 ‘대박’ 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잘나가던 뱃길이 끊어지면서 한동안 멈칫했지만 다시 관광객의 발길이 쏠리는 추세이다.
포항운하를 운항하는 포항크루즈를 찾은 탑승객이 8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선사 측이 11일 알렸다.
㈜포항크루즈는 지난 8일 오전 포항운하관에서 탑승객 100만명째 방문객을 위한 기념이벤트를 마련해 때맞춰 탑승한 가족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100만명째 탑승객은 인지현 씨 가족이다. 경북 구미시에서 포항에 관광 왔다가 포항운하크루즈를 이용한 행운의 주인공이었다.
최만달 대표는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랜드마크인 포항운하의 수변공간 개발이 본격화돼 유람선을 타고 새로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운하를 따라 동해와 형산강을 안전하게 감상하는 즐거움을 선물한다”고 말했다.
선사 측은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관광객이 급감해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100만번째 탑승객 이후로 활력을 되찾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2014년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한 사회적기업 ㈜포항크루즈는 주말에는 약 1000여명, 주중에는 500여명 이상 찾는 포항 최대 관광명소를 선보이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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