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병욱 의원 "15세 미만도 사고 대비 단체보험 가입돼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욱 국민의힘(경북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15세 미만도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상법 제732조는 보험금 때문에 피보험자가 살해되는 등의 악용 소지를 없애기 위해 '15세 미만, 심신상실자 또는 심신박약자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한 계약은 무효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세 미만 상해사망 보험계약 금지 조항 때문
김 의원, 상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예정
김병욱 국민의힘(경북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15세 미만도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상법 제732조는 보험금 때문에 피보험자가 살해되는 등의 악용 소지를 없애기 위해 '15세 미만, 심신상실자 또는 심신박약자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한 계약은 무효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때문에 15세 미만은 어떤 경우에도 사망을 보험사고로 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다.
지난 6일 10명이 숨진 포항 아파트 주차장 참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포항시는 재난, 감염병 등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해 전 시민 대상 시민 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10명의 보험금이 청구됐지만 A(14)군만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
상법상 '15세 미만 상해사망 보험계약 금지' 조항 때문이다.
김 의원은 학교, 청소년단체의 단체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등을 대비하려는 경우 15세 미만도 단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단서조항을 개정안에 신설했다.
김병욱 의원은 "보험금을 노리고 미성년자에게 해를 가하는 범죄를 막기 위해 15세 미만의 생명보헙 가입 배제 조항이 도입된 바 있다"며 "개정안이 통과돼 청소년 보험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형 확정되면 피선거권 10년 박탈…李 위증교사 구형은 3년
- “어쩐지 외국인 많더라” 한국, 이민자 유입 증가율 OECD 2위
- 철도노조 “안 뛰고 휴게시간 지킬 것”…지하철 지연 예상
- ‘한국이 싫어서’ 떠나는 20대 여성들 [쿠키청년기자단]
- 의협 비대위 주축 전공의‧의대생…박단 대표도 참여할 듯
- 정부·의료계 입장차 여전…2025학년 의대 증원 합의 불발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트럼프 집권해도 완전 비핵화 없이 북미정상회담 없을 것”
- 연세대 ‘문제 유출’ 논술 인원 정시로? 수험생 “재시험 쳐야”
- 게임대상 대상 넷마블 ‘나혼렙’, e스포츠 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