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노인보행자 사망 '경동시장 및 제기동 성바오로병원 교차로'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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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인보행자 교통사고로 인명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경동시장앞 교차로 부근으로 나타났다.
경남 통영시 북신동 북신사거리 부근, 공주시 산성동 금강노인복지센터 등 30곳은 노인 비율이 높거나 노인 유동인구가 많아 교통사고 고위험 지역으로 꼽혔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2000명대로 진입하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선진국에 비해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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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유동인구 분석해 점검 대상지 60곳 선정
안전표지·속도저감시설 진단 및 위험요인 분석..연말까지 개선 권고
지난해 노인보행자 교통사고로 인명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경동시장앞 교차로 부근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기동 성바오로병원앞 교차로 부근, 부산 중구 남포동6가 충무교차로 부근 등도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됐다.
경남 통영시 북신동 북신사거리 부근, 공주시 산성동 금강노인복지센터 등 30곳은 노인 비율이 높거나 노인 유동인구가 많아 교통사고 고위험 지역으로 꼽혔다.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찾아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2000명대로 진입하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선진국에 비해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8명으로, 회원국 평균(7.6명)보다 2배 이상 많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보행자 사망자 1019명 중 노인이 절반 이상(601명, 59%)을 차지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양 기관은 65세 이상 유동인구, 지역별 인구 대비 노인 비율 등 데이터와 교통사고 다발 위치를 분석해 점검 대상지 총 60곳을 선정했다.
이번 특별점거 시 안전표지, 속도저감시설 등 교통안전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진단하고 보행환경에 대한 위험요인을 분석해 현장별로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선방안은 해당 구역이 속한 지자체에 전달해 연말까지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지자체 예산이 부족할 경우 행안부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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