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서 극단선택 추정 총기사고..퇴역군인 父 권총 쏜 듯
김은빈 2022. 10. 11. 16:26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 주택가에서 50대 남성이 총기를 사용해 극단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5시 33분쯤 서초구 잠원동 한 주택가 인근 공원에서 총기를 사용해 극단선택을 시도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두부 관통상으로 병원 치료 중이며, 현재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A씨가 사용한 총기는 구형 38구경 권총으로 알려졌다.
38구경 권총은 일선 경찰에 보급되는 총기로 알려져 A씨가 경찰 신분이라는 추정이 나오기도 했으나, 경찰 확인 결과 경찰관서에 등록된 총기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퇴역 군인인 부친이 보관하던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소지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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