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원동서 권총 극단선택 시도..경찰 "38권총 소지 경위 확인 중"(종합)

장세희 2022. 10. 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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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권총으로 극단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일련번호가 부여된 38권총의 소지 경위를 수사 중이다.

11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36분께 50대 남성 A씨가 서초구 잠원동 노상에서 총기를 사용해 극단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총기가 지급된 수십 년 전에는 전산화 작업이 잘 돼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총기 소지 파악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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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군인 아닌 '일반인'
총기 소지 경위 확인 중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경찰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권총으로 극단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일련번호가 부여된 38권총의 소지 경위를 수사 중이다.

11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36분께 50대 남성 A씨가 서초구 잠원동 노상에서 총기를 사용해 극단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총기 사고로 두부에 관통상을 당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중이며 실탄이 머리를 관통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A씨는 군인이나 경찰 등이 아닌 일반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에게 총상을 입힌 권총을 쓰러진 그의 주변에서 발견됐으며, 사용된 총기는 구형 38권총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육군본부 등 총기를 관리하는 모든 기관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경찰관에게 지급되는 38구경 모델은 아니다"라며 "몇십 년 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권총에는 실탄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총기의 일련번호 조회를 통한 소지 파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총기가 지급된 수십 년 전에는 전산화 작업이 잘 돼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총기 소지 파악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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