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버터맥주' 무슨 맛일까?..출시 1주일 만에 '완판'
편의점 GS25는 버터맥주 4종의 초도 물량이 1주일(9월 30일~10월 6일 기준) 만에 완판됐다고 11일 밝혔다. 수제 버터 브랜드 블랑제리뵈르와 협업해 지난달 30일 출시했다.
버터맥주는 업계 최초 버터 향이 나는 라거 맥주다. 버터맥주AAA+, BBB+, CCC+, DDD+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알코올 함량은 상품 종류에 따라 4.5~5.2%로 다르다. 가격은 캔당 6500원이며, 4캔 구매 시 할인가 2만4000원이 적용된다.
버터맥주는 출시 전인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품절템’으로 등극했다. 각종 소셜미디어(SNS)에서 맥주 애호가들의 주목을 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버터맥주는 출시 후 GS25 판매 맥주 200여종 중 매출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버터맥주의 연령대별 매출 구성은 ▲20대 55% ▲30대 31% ▲40대 이상 14%로 나타났다. 2030 소비자가 86%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GS25는 초도 공급이 종료된 버터맥주 4종 물량을 추가 확보해 이달 19일부터 발주를 재개한다. 아울러 제리뵈르와 함께 맥주 외 상품까지 협업을 늘릴 계획이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20·30세대가 원소주스피릿에 이어 버터맥주를 선택하며 새로운 주류 소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버터맥주가 원소주에 이은 새로운 스페셜티 주류로 자리매김하며 수제맥주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고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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