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장 경남‧TK 집중..여수산단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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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개 지역 스마트그린산단 중 여수산단 스마트공장 보급률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산단별로 여수산단은 입주업체 278개 사 중 스마트공장 도입업체는 12개 사로 보급률이 4.3%로 가장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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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일영(인천 연수을, 민주)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공장 보급률 현황’에 따르면, 전국 입주업체 3만 5291개 사 중 스마트공장 도입업체는 3471개 사로 전국 평균 보급률이 9.8%다.
각 산단별로 여수산단은 입주업체 278개 사 중 스마트공장 도입업체는 12개 사로 보급률이 4.3%로 가장 저조했다. 이어 반월시화 산단이 1만 9242개 사 중 1167개 업체가 도입해 6.1%, 인천남동산단이 7130개 사 중 583개 사가 도입해 8.2% 순이다.
반면 경남과 TK지역에서의 스마트 공장 평균 보급률은 20.4%로 전국 평균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성서산단의 경우 24.6%(도입 685개/입주 2787개)로 전국 산단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여수산단 대비 5.7배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다. 이어 창원산단 18.5%(도입 485개/입주 2622개), 구미산단의 보급률은 18.1%(도입 381개/입주 2101개)로 확인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28.5% 증가, 품질 42.5% 향상, 원가 15.5% 감소 등 제조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당 매출 7.4% 향상을 비롯, 고용 2.6명 증가, 산업재해 6.2% 감소 등 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도입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정일영 의원은 “정부가 평균 보급률 밑도는 TK‧경남 외 지역에 대한 보급률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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