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겨웠기에 .. 40대 엄마, 자녀 살해 후 자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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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남 김해시 한 아파트에서 40대 어머니와 초등생 아들이 숨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남편이 중상을 입고 쓰러진 아내 A 씨와 숨져 있는 아들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귀가한 남편이 40대 아내와 초등생 딸이 사망한 걸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편의 진술 등을 토대로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A 씨가 딸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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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지난 9일 경남 김해시 한 아파트에서 40대 어머니와 초등생 아들이 숨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남편이 중상을 입고 쓰러진 아내 A 씨와 숨져 있는 아들을 발견했다.
A 씨는 경찰과 함께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숨을 거뒀다.
현장에서는 유서 형식의 메모 등이 발견됐으며 이를 통해 A 씨가 평소 생활고로 힘겨워 한 것이 확인됐다.
경찰은 사망자 부검과 남편 등 주변인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0일 밤 10시 30분께는 창원시 의창구 한 주택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귀가한 남편이 40대 아내와 초등생 딸이 사망한 걸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편의 진술 등을 토대로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A 씨가 딸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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