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예산 35억여원 절감 .. '계약심사제도'로 깐깐하게!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2. 10. 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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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계약심사제도를 활용해 올해 35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 공사, 용역, 물품 등의 발주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찾아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시는 2010년부터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3억원 이상의 종합공사, 2억원 이상의 전문공사, 7000만원 이상의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에 대해 계약심사제도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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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김해시가 계약심사제도를 활용해 올해 35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 공사, 용역, 물품 등의 발주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찾아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시는 2010년부터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3억원 이상의 종합공사, 2억원 이상의 전문공사, 7000만원 이상의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에 대해 계약심사제도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는 설계 현장 실정에 맞는 공종별 사업비 표준화 용역을 매년 실시하고, 지난 2월에는 건설폐기물 처리단가와 운반비에 대한 표준화 용역을 실시해 설계 시 각 부서에서 표준품셈을 적용해 과다 설계로 인한 예산 손실을 예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까지 275건, 35억5000만원을 줄였다”며 “지난해 271건, 27억8000만원의 예산 절감보다 훨씬 웃도는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관내 시공 중인 건설공사 관리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도 전했다.

시설물 안전관리와 시공단계별 품질관리, 주요 자재 검수 이행실태 등을 현장 점검해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정운호 감사관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사전예방감사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지방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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