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중심상가 일원에 '야시장' 들어서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
원도심 부활 '기대'

불금예찬 야시장 모습. (경주시 제공) 2022.10.11

경북 경주 중심상가 일원에 야시장이 들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금리단길(중심상가) 일원에 '불금예찬 야시장'이 개장했다.

불금예찬 야시장은 도심상권 부활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다.

이 야시장은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오후 4시~10시 30분) 운영된다.

130m 구간(스타벅스~LG유플러스)에 먹거리 9곳, 프리마켓 11곳 등 20곳의 판매부스가 고객을 맞이한다.

거리 예술 위크(문화공연)사업과 연계한 힙합, 재즈, 락 등의 공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특색있고 통일된 야시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먹거리 부스 운영자들에게 유니폼, 모자, 포장용기 등을 제작·지급했다.

또 인근 점포 동의를 얻어 화장실 4곳을 개방했다.

시는 불금예찬 야시장이 원도심 부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중심상가가 특화상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