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계약 빈틈 노려 전세사기..1억5000만원 가로챈 일당 구속 송치

유병돈 2022. 10. 11.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거래 시 동시계약의 허점을 이용해 전세대출금을 가로채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매매계약과 전세계약을 동시에 할 때는 등기가 마무리되지 않아도 계약서상 임대인에게 은행이 대출금을 입금해주는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를 부동산 동시 진행 계약의 빈틈을 노린 신종 전세 사기라고 판단하고 이들을 구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부동산 거래 시 동시계약의 허점을 이용해 전세대출금을 가로채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6월 사기 혐의 등으로 A씨를 비롯한 일당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오피스텔 분양 계약 과정에서 잔금은 전세 보증금을 받아 치르겠다고 속이고, 막상 임차인이 대출금 1억5000만원을 입금하자 분양계약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매매계약과 전세계약을 동시에 할 때는 등기가 마무리되지 않아도 계약서상 임대인에게 은행이 대출금을 입금해주는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를 부동산 동시 진행 계약의 빈틈을 노린 신종 전세 사기라고 판단하고 이들을 구속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