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아웃렛 화재 참사 관련 현대백화점 본사 압수수색
한영혜 2022. 10. 11. 14:20
경찰이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참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11일 현대백화점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대전경찰청 경찰관 10명은 이날 오후 1시 45분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백화점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본사의 안전관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달 28일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해 지하 1층 종합방재실 등에서 상자 10여 개 분량의 소방설비 및 안전관리 등 각종 자료 등을 확보했다.
확보물은 스프링클러·제연설비 등 각종 소방 설비와 안전 관리에 관한 자료, 화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방재실 설비 서버 등이다.
지난달 26일 오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환경미화·시설관리 직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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