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성범죄 가장 많아.. 직장동료, 친구, 애인 관계가 면식범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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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성범죄를 가장 많이 저지른 세대는 20대로 밝혀졌다.
동일 범죄 재범률은 5.5%로 우리 사회에 성범죄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강간 및 강제추행으로 검거된 1만4869명의 가해자 중 941명(6.3%)이 동일 성범죄로 처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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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성범죄를 가장 많이 저지른 세대는 20대로 밝혀졌다. 동일 범죄 재범률은 5.5%로 우리 사회에 성범죄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2년 8월 현재 전국 성범죄 발생 건수는 총 2만6340건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3만2255건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0대(19~30세)가 전체 범죄 가해자의 34.2%로 가장 많고, 이는 작년도 20대 범죄자 31.8%보다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여수경찰서 주차장에서 수갑을 풀고 압송중 도주했던 성범죄자도 20대로 청년층의 범죄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수사당국의 예방에 더욱 주목되고 있다.
또한, 성범죄 가해자와 피해자는 79% 가량이 서로 모르는 사이로 밝혀졌다. 하지만 나머지 면식범(5514명)에 대해서만 보면, 직장동료(13.5%), 구(14.3%), 애인(16.6%) 관계가 44.4%에 달해 가까운 동년배의 범죄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간 및 강제추행으로 검거된 1만4869명의 가해자 중 941명(6.3%)이 동일 성범죄로 처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매체 이용음란 등 기타 성범죄자를 다 포함한 전체 동종재범자는 5.5%로 집계됐다.
박성민 의원은 “성범죄 수사를 위해 전국에 일선경찰서를 포함해 총 4034명의 수사인력이 배치돼 예방과 수사 업무에 매진하고 있지만, 수사역량 강화 등 재범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이 필요하고 특히, 청년층 성범죄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경찰청에 대안을 촉구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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