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최대 10월 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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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열리는 한국대표 10월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그 막이 올랐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라는 슬로건과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주성과 남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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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까지 7만 여개의 유등불 남강변 밝혀
축제 우수성으로 '세계축제도시' 진주시 선정에 기여
이달 말까지 열리는 한국대표 10월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그 막이 올랐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라는 슬로건과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주성과 남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10일 오후 열린 초혼점등식은 축제에 전시된 등에 처음으로 불을 밝히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임진왜란 때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7만여 명의 순국선열에게 축제의 시작을 고하는 고유제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점등식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지사는 “남강유등축제를 통해 도민이나 관광객들이 가을 야경의 멋을 마음껏 누리고,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도는 축제의 성공과 진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진주시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가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세계축제도시 진주의 명성에 걸맞은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년 진주성 전투에서 사용됐던 유등을 핵심 콘텐츠로 구성해 소망등 달기, 유등 띄우기 등 프로그램을 차별화하는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세계축제협회에서 선정한 ‘2022년 세계축제도시’에 진주시가 선정되는데 기여 한 축제다.
올해는 축제 구역을 확대해 행사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인근의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물빛나루쉼터 유람선 운행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시민들을 비롯한 관람객의 밀집도를 분산해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한다.
주제존에서는 ‘진주의 춤 달빛여행’을 소주제로 진주검무, 진주오광대 등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소망등 위치 문자서비스와 키오스크 도입을 통한 관광객 안내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남강유등축제’는 ‘개천예술제’ 행사로 추진돼 온 유등놀이를 2000년부터 단독 축제로 열었으며, 2011년 한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정부 명예 축제로 지정돼 있다. 또 같은기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경남문화예술회관과 남강둔치 일원서 펼쳐진다.
한편,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개천예술제’는 국내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로 국내 최대·최고의 예술경연대회를 주축으로 한 지역고유 문화예술제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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