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화려하게 장식된 화장품 용기, 다 쓴 후엔 버리는 게 아깝고 찝찝했다면? 스킨케어 제품 용기는 오랫동안 열과 빛에 의한 변질을 막기 위해 주로 두꺼운 유리, 복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투명, 녹색, 갈색 유리 용기는 유리로 분리 배출하면 되지만 복합 플라스틱 소재는 재활용이 어렵다. 100% 재활용 가능한 투명 PET 단일 소재 용기는 출시됐지만, 변질 우려, 심미성 등 때문에 아직 보편화하지 못한, 과도기 상태다. 향수는 내용물보다 화려한 용기에 비용이 훨씬 많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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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리페어 아이크림 인텐스 - 페트롤라툼과 시어버터 등 보습력과 밀착력이 매우 강한 성분으로 구성. 15mL 8만1천원.
록시땅 시어버터 울트라 바디 크림 리치 에코 리필 - 유기농 시어버터 25%가 들어 악건성 피부에도 적합하고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없다. 200mL 4만9천원.
입생로랑 퓨어샷 나이트 리부트 세럼 - 글리콜릭애시드 3.4%와 선인장꽃 추출물이 각질을 제거하고 주름, 모공을 개선한다. 30mL 10만4천원.
이솝 코리안더 씨드 바디클렌저 - 스파이시 우디 향. 이솝 보디클렌저 리필용은 본품의 펌프만 끼워 쓰면 된다. 500mL 5만5천원.
헤라 에이지어웨이 콜라제닉 크림 - 히알루론산과 트러플 유래 효모 추출물, 콜라겐을 함유해 피부에 탄력을 준다. 50mL 11만원.
그렇다면 한 용기를 여러 번 쓰는 게 방법. 스킨케어 제품은 마치 요거트처럼 간단한 실링만 된 리필제품을 기존 용기에 넣는 제품들이 있다. 립스틱은 용기와 내용물이 일체형이 아닌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 마음에 드는 용기를 구입해 개성도 드러낼 수 있다.
디올 루즈 디올 컬러 립밤 - 발색력이 중간 이상 되면서 보습력도 갖춘 립밤. 레드 피오니, 백년초 꽃, 히비스커스 꽃, 석류 꽃 추출물 함유. 11색 4만1천원.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트위스트 앤 스프레이 - 휴대하기 좋은 용량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퍼퓸. 다 쓰면 리필 용기를 끼우면 된다. 20mL 3개16만8천원.
맥 스튜디오 퍼펙트 SPF15/PA++ 파운데이션 래디언스 콤플렉스 - 파우더 파운데이션이면서 수분감도 있고 중간 이상 커버력. 10색상. 5만5천원.
쓰리 어드밴스드 아이덴티티 아이브로우 펜슬 - 형태와 진하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육각형 눈썹용 펜슬. 톤이 다양해 자연스럽다. 5색. 2만원.
안나수이 루스 파우더 - 미세한 펄이 함유돼 보송하면서도 빛나는 피부 표현을 해주는 세팅 파우더. 4색상. 17g 4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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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보디클렌저, 토너 등을 펌프 용기에 리필할 땐 살균이 중요하다. 먼저 빈 용기를 물로 헹군 후 소독용 알코올을 20~30mL 넣어서 한참 흔들고 몇 번 눌러 펌프 내부까지 씻어낸다. 깨끗한 곳에서 완전히 말린 후 리필제품을 붓는다. 금속 없는 유리 소재는 끓는 물을 부어 살균할 수도 있다. 크림, 자외선차단제 등의 남은 내용물은 물에 흘려버리면 오염원이 될 수 있어 키친타월로 닦아 일반쓰레기로 버린다.
키엘 울트라 훼이셜 오일-프리 젤 크림 리필 파우치 - 하루 종일 산뜻하게 수분 충전하고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는 수분 크림. 젤 타입으로 빠르게 흡수되며 피부에 산뜻한 쿨링감을 유지한다. 알코올-프리 제품. 150mL 8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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