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G, 접전 끝에 G2 격파.. B조 선수 유지 [롤드컵]

징동 게이밍 선수단. 왼쪽이 '카나비' 서진혁.   사진=문대찬 기자

중국 프로리그(LPL) 징동 게이밍(JDG)이 B조 선두를 유지했다.

징동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홀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그룹스테이지 4일차 B조 G2 e스포츠(유럽)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3전 전승을 달린 징동은 조 선두를 질주했다. G2는 2패(1승)째를 기록하며 3위로 처졌다.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졌다. 징동은 원거리 딜러 챔피언으로 ‘세라핀’을 플레이 한 G2 바텀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G2는 ‘캡스(사일러스)’와 ‘얀코스(그레이브즈)’를 앞세워 상체 주도권을 꽉 쥐었다. 지속적으로 변수 창출을 시도하던 G2는 24분 아군 정글로 깊게 침투한 징동을 포위해 대승을 거뒀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까지 두르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시비르’를 보유한 징동의 조합적 강점이 빛을 발했다. 결국 33분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열린 대규모 전투에서 징동이 대승을 거두며 경기가 끝났다. 

뉴욕=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