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 시장 안정조치 추가 "채권 매입 한도 확대"

이창환 2022. 10. 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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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이 이번주 긴급채권매입 종료를 앞두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조치를 내놨다.

잉글랜드은행(BOE)은 10일(현지시간) 650억파운드(102조원) 규모 긴급 채권매입은 예정대로 14일 종료하되 그때까지 하루 매입 한도를 50억파운드에서 100억파운드로 늘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영국 정부의 감세안 발표 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채권가격이 급락하면서 채권을 담보로 운용하던 연기금들은 유동성 부족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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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영국 중앙은행이 이번주 긴급채권매입 종료를 앞두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조치를 내놨다.

잉글랜드은행(BOE)은 10일(현지시간) 650억파운드(102조원) 규모 긴급 채권매입은 예정대로 14일 종료하되 그때까지 하루 매입 한도를 50억파운드에서 100억파운드로 늘린다고 밝혔다.

다음 달 10일까지 새로운 단기자금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연기금이 담보 채권 가치 하락에 따라 유동성 위기에 내몰리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달 영국 정부의 감세안 발표 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채권가격이 급락하면서 채권을 담보로 운용하던 연기금들은 유동성 부족에 직면했다.

이에 영국 중앙은행이 개입해 시장을 안정시킨 바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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