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 목회자도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한 목소리

박용미 2022. 10. 10.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에 대형교회 목회자들도 나섰다.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대표회장 김운성 목사)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하고 있는 시위에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와 김운성 영락교회 목사가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 김운성 영락교회 목사 등
진평연이 개최한 국회 앞 차금법 반대 시위 참여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진평연 제공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에 대형교회 목회자들도 나섰다.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대표회장 김운성 목사)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하고 있는 시위에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와 김운성 영락교회 목사가 참여했다. 진평연은 10일 “앞으로도 많은 목회자가 시위에 나서 차별금지법의 부당함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1인 시위에 나선 이 목사는 “차별금지법은 대다수 국민을 차별하는 역차별법이다. 사회를 지탱하는 법과 자유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누군가를 혐오하거나 사회로부터 배제하기 위해 반대 운동을 펼치는 것이 아니다. 서구 사회가 가져온 잘못된 관습을 거부하기 위해 반대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성애자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모든 것을 법으로 옹호하고 모든 사람에게 강요하는 법은 제정되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법안의 효과와 영향에 대해 토론해 볼 것을 제안한다. 만약 토론에 응할 자신이 없다면 법안을 다시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성(오른쪽) 영락교회 목사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왼쪽은 길원평 한동대 석좌교수. 진평연 제공

이 목사 보다 한 주 앞서 시위를 벌인 김 목사 역시 “차별금지법 속에는 우리 가정과 인생과 사회를 무너뜨리는 조항들이 많이 들어 있다. 한국교회는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고 선하고 좋은 차별금지법을 적극적으로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차별금지법은 남의 일이 아니다. 방관하지 말고 국민이 다 나서야 한다”며 많은 이들의 반대 운동 동참을 독려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