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 창건일 맞아 체제결속 강화..핵개발에는 "담대한 배짱의 과시"

이관주 2022. 10. 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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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창건 77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노동당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고 체제결속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면에 게재한 논설에서 "탁월한 수령을 높이 모셔야 당이 위력하고 나라가 강대해지며 인민이 위대해진다"고 적었다.

또 "우리 당의 숙원은 인민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최상의 물질문화적 복리를 안겨주는 것이며, 리상과 포부는 우리 나라를 인민의 웃음꽃이 만발하는 사회주의의 크나큰 락원으로 꾸리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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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북한이 노동당 창건 77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노동당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고 체제결속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면에 게재한 논설에서 "탁월한 수령을 높이 모셔야 당이 위력하고 나라가 강대해지며 인민이 위대해진다"고 적었다.

이어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불같은 결의에 넘쳐있다"며 "우리 당을 명실공히 위대한 김정은 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당의 숙원은 인민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최상의 물질문화적 복리를 안겨주는 것이며, 리상과 포부는 우리 나라를 인민의 웃음꽃이 만발하는 사회주의의 크나큰 락원으로 꾸리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무기 개발에 대해서는 "국가와 인민의 영원한 안전을 담보하는 강력한 핵억제력이 마련됐다"면서 "국가핵무력 정책이 법화된 것은 국가와 인민의 영원한 안전과 만년대계의 미래를 확고히 담보하려는 우리 당의 억척의 신념과 담대한 배짱의 일대 과시"라고 했다.

대외선전매체들도 일제히 최고지도자와 당에 대한 충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리민족끼리'는 "당의 품이 있어 우리 인민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아픔과 고생의 험산준령을 수없이 넘었다"고 추켜세웠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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