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판 흔들 것"..포스코홀딩스-LG엔솔 맞손

오현길 2022. 10. 10.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이차전지 사업 관련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장기 구매 계획에 따른 소재 공급 방안 논의
포스코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양사간 이차전지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왼쪽부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이차전지 사업 관련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북미자유무역협정(USMCA)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부상하며 리튬,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 소재사업 전반을 다루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보다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양·음극재 중장기 공급과 구매, 리튬·리사이클링·차세대음극재 등 이차전지의 전 밸류체인에 걸쳐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7년간의 양·음극재 구매 계획을,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공급 및 IRA에 따른 권역별 증설 가속화 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안정적 공급망 구축관계를 재확인했다.

협약 체결 이후 양사는 연내 양·음극재 공급·판매 중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리사이클링 및 차세대 음극재 분야는 실무진 워킹그룹을 통해 사업 및 기술협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우 회장은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선두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협력으로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것"이라며 "장차 100년 기업으로 함께 거듭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그동안 긴밀하게 협력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포스코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간의 공고한 협력으로, 미국 IRA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에서도 경쟁력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세계 최고를 지향점으로 하여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이차전지 판을 흔드는 일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