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국내 대표기업들과 협력교육.. 인재 유출 막는다

조원일 2022. 10. 10. 0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대학교가 산업수도 거점 대학의 장점을 살려 국내 최고 기업들과 산학협력교육으로 지역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대는 2025년까지 교육부 등에서 총 856억원을 지원받아 '미래모빌리티' 및 '저탄소그린에너지' 2개 분야에서 인재를 육성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울산대는 최근 한국동서발전과 후성 등을 비롯한 8개 기업과 수소에너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 우수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과목별로 실무교육 20% 이상
미래 모빌리티 실습실도 구축
976개 지역 기업과 현장실습


울산대학교가 산업수도 거점 대학의 장점을 살려 국내 최고 기업들과 산학협력교육으로 지역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대는 2025년까지 교육부 등에서 총 856억원을 지원받아 ‘미래모빌리티’ 및 ‘저탄소그린에너지’ 2개 분야에서 인재를 육성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울산대는 최근 한국동서발전과 후성 등을 비롯한 8개 기업과 수소에너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 우수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대 학생들은 금호석유화학 및 롯데이네오스화학 등 기업체에서 인턴 교육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공장 안전가동, 품질보증 분석, 정비 업무 등을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 교과목별로 산업현장 실무교육을 20% 이상 포함시켰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울산대는 28개 전공 교과목을 편성했고, 교육과정에는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차 등이 참여한다.

울산대는 산학협력교육을 뒷받침할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학생들이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의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춘 ‘미래자동차 구조실습실’을 마련했으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설계가 가능한 실습실도 구축했다.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도 에너지 생산, 활용, 저장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다루는 에너지 변환, 해상풍력발전, CCUS(탄소 포집 저장 기술), 수소에너지 분야 교과목을 23개 운영 중이다.

조선·자동차·화학산업이 밀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S-오일 등 976개 기업이 제공하는 현장실습 기회는 울산대만의 강점이다.

울산대는 이같은 산학협력 강점을 살려 각종 세계대학평가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 영국 THE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국내 12위에 올랐다. 네덜란드 레이던대 세계 대학 연구력 평가에서는 국내 5위를 차지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