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글중심] 2030 아파트 매입 급감 "영끌했는데 고금리" "집값 더 떨어져야"
2030 세대의 아파트 매입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8월 2030 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는 4150건이었습니다. 전체 거래 건수 1만1996건의 35.0%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1.8%)에 비해 6.8%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처음 공개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2019년 12월 말까지만 해도 25% 정도였던 30대 이하의 주택 매매 비중은 2020년 12월 말 30.8%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7월 2030 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역대 최고인 44.8%까지 치솟았습니다. 이후 대출 규제 강화로 하락했지만, 대선 후 규제 완화 기대로 42.3%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지난 8월엔 28.6%까지 떨어졌습니다.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영끌 대출’한 2030 세대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택 관련 대출이 있는 30대 이하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48.1%(6월 말 기준)로, 2020년 3월 말(44.2%) 대비 3.9%포인트 급등했습니다. 주택 관련 대출이 없는 30대 이하의 DSR이 이 기간 26.8%에서 27.1%로 0.3%포인트 상승한 데 비해 주택 관련 대출자의 소득 대비 빚 부담이 13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청년층 과다차입자는 금리가 오르면 부실에 빠질 위험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 “금리 계속 올라 절망”
“서민만 죽어간다.”
“돈 없으면 집 살 방법이 없네.”
# “본인 선택이니 책임져야지”
“부동산 영끌 투자, 스스로 샀으니 책임져야”
“투기의 결과 아니냐.”
# “지금도 너무 비싸”
“아파트 정상 가격으로 돌아가야”
“지금도 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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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지기=김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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