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이하나, 임주환 母 장미희와 묘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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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장미희의 부탁을 거절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6회에서는 장세란(장미희 분)이 김태주(이하나)에게 이상준(임주환)을 설득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주는 "뭐 때문에 촬영을 거부한 거래요?"라며 의아해했고, 장세란은 "예상되는 이유가 있긴 한데. 태주는 어릴 때부터 봐왔고 그리고 똑똑한 친구고 그래서 부탁하고 싶어요"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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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장미희의 부탁을 거절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6회에서는 장세란(장미희 분)이 김태주(이하나)에게 이상준(임주환)을 설득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세란은 김태주에게 먼저 연락했고, 두 사람은 카페에서 만났다. 장세란은 "상준이가 촬영을 거부해서 일이 곤란하게 됐어요. 분쟁이 일어날 만한 계약 위반인데 왜 그런 경솔한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어요"라며 밝혔다.
김태주는 "뭐 때문에 촬영을 거부한 거래요?"라며 의아해했고, 장세란은 "예상되는 이유가 있긴 한데. 태주는 어릴 때부터 봐왔고 그리고 똑똑한 친구고 그래서 부탁하고 싶어요"라며 털어놨다.
장세란은 "상준이가 한국 미대 학장님 댁 막내딸과 혼담이 있는데 그 댁에 폐가 될까 봐 갑자기 촬영을 거부한 것 같은데 뭐 어차피 가짜 연애고 드라마 찍는 거랑 비슷하잖아요. 그런데도 찍다 보니 그 댁이 신경 쓰였나 봐요. 이렇게 계약을 깨버리면 도의에도 어긋난 일이고 얼마나 심한 기사들이 쏟아지겠어요. 촬영 잘 마치자고 이야기 좀 해줘요"라며 부탁했다.
김태주는 "그건 제가 못하겠습니다. 상준이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에요. 톱클래스에서 20년 넘게 버텨낸 배우고요. 그 정도 레벨이면 스스로 어떤 판단이 있었겠죠. 상준이 결정에 맡기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거절했다.
장세란은 "태주 씨는 괜찮아? 이런 촬영을 수락할 땐 태주 씨도 뭔가 계산이 있었던 거 아니에요?"라며 궁금해했고, 김태주는 "그건 제가 제작진들과 딜을 해보겠습니다. 저도 여기 투자한 시간과 정성이 있으니까요"라며 못박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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