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학폭 논란 후 첫 공식석상.."피하지 않아, 해결할 것" (종합)[BIFF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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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가 학교폭력 가담 의혹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후 처음 공식석상에 나섰다.
박혜수는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너와 나'(감독 조현철)의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후 4월 박혜수는 독립영화인 '너와 나'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지난 해 2월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 이후 약 1년 8개월 여 만에 공식석상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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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배우 박혜수가 학교폭력 가담 의혹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후 처음 공식석상에 나섰다.
박혜수는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너와 나'(감독 조현철)의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날 박혜수는 긴장된 표정으로 무대 위에 자리한 뒤 "안녕하세요, 박혜수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드리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혜수는 "아마 제 상황에 대해서 조금 궁금해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고 말을 이으며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한 상황이 정리가 됐을 때 기회를 만들어서 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늘 이 자리에 와 주셔서 정말감사드린다. 함께 한 감독님, PD님, 스태프 분들과 (김)시은 씨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박혜수는 지난 해 2월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박혜수 측은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자들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계속된 논란의 여파로 주연작이었던 KBS 2TV 사전제작 드라마 '디어엠'은 편성이 연기되는 등 후폭풍을 겪었다.
이후 4월 박혜수는 독립영화인 '너와 나'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지난 해 2월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 이후 약 1년 8개월 여 만에 공식석상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후 박혜수는 관객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며 GV 시간을 채워나갔다. 박혜수는 이날에 이어 오는 10일, 11일, 12일에 진행되는 GV에도 참여해 가까이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난다.
지난 5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11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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