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김시은 "박혜수와 첫 키스신..너무 사랑스럽게 보였다" [BIFF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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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시은이 '너와 나'에서 박혜수와 키스신을 연기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너와 나'(감독 조현철)의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렸다.
'너와 나'는 수학여행을 하루 앞둔 세미(박혜수 분)와 하은(김시은), 두 사람의 하루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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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배우 김시은이 '너와 나'에서 박혜수와 키스신을 연기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너와 나'(감독 조현철)의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현철 감독과 배우 박혜수, 김시은이 참석했다.
'너와 나'는 수학여행을 하루 앞둔 세미(박혜수 분)와 하은(김시은), 두 사람의 하루를 그린 영화다.
이날 김시은은 '생애 첫 키스신을 박혜수와 찍었다'는 말에 "맞다. 첫 키스신을 언니와 하게 됐다"고 웃으며 "편하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당시에 세미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게 보였다. 그래서 정말 그 때 하은이로서 세미에게 사랑에 빠져서 연기했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또 "세미와 했던 모든 장면들이 다 너무 아름답고 따뜻해서 기억에 남는다. 특히 사전리딩을 많이 진행했었다. 원래 감독님이 써주신 시나리오가 있었는데 저희에게 맞게 세미와 하은이의 호흡이 돋보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모든 장면이 좋았지만 많은 장면들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제주도에서 했던 신이었다"고 떠올렸다.
김시은의 말을 듣던 박혜수도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했고, 조현철 감독도 "동물적으로 연기를 하더라"며 김시은에게 감탄했다.
지난 5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11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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