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106전 107기 우승..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GV80 전달
김영수(33·PNS홀딩스) 프로가 지난 6~9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 열린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안투어 데뷔 11년, 출전 대회 107회째만에 첫 우승이다.
김 프로는 4라운드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하며, 상금 3억원과 부상인 제네시스 GV80 차량의 주인이 됐다. 이와 함께 내년에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더 CJ컵’ 등 3개 해외 투어 대회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나흘간 8000여 명 관람…차량 전시도
이날 대회장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고 시상식을 주관했다. 장재훈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골프 대회의 꾸준한 후원을 통해 국내·외 고객과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한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날 우승한 김 선수를 도와준 김재민 캐디에게도 직접 별도의 트로피를 전달했다. 제네시스는 성숙한 골프 문화 조성을 위해 대회 기간에 역대 우승 선수의 캐디들이 입었던 ‘캐디빕’을 갤러리 플라자에 전시했다.
국내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로 관람객들의 참관이 가능해지면서 이번 대회에는 나흘간 총 8000여 명이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회장에는 G90와 G70 슈팅 브레이크, GV60 등 최신 제네시스 주요 모델이 전시됐고 전기차 V2L 기능을 활용한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도 제공했다. 제네시스는 내년에도 2월 개최 예정인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골프 대회를 후원할 예정이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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