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0명 생명 구했다"..경기도 소방헬기, 23년 무사고 대기록

이영규 2022. 10. 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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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 헬기가 23년 무사고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 항공대 소방 헬기가 1999년 8월22일 첫 비행을 시작한 뒤 지난 8월4일까지 23년간 1만5000시간 무사고 비행시간 기록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소방항공대 가운데 1만 50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은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 항공대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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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 헬기가 23년 무사고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 항공대 소방 헬기가 1999년 8월22일 첫 비행을 시작한 뒤 지난 8월4일까지 23년간 1만5000시간 무사고 비행시간 기록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 항공대는 1991년 9월 소방항공대 창설 이후 1997년 까모프와 2001년 더어핀, 2010년 이구스타까지 도입하며 현재 헬기 3대를 운용하고 있다.

2016년 7월 무사고 비행 1만 시간 달성에 이어 6년 만에 1만 5000시간 무사고 비행이란 새역사를 썼다.

전국 소방항공대 가운데 1만 50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은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 항공대가 최초다.

무사고 비행 1만 5000시간은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를 82바퀴 도는 약 330만㎞, 날짜로 환산하면 625일을 하늘에 떠 있는 것과 같다.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 항공대는 1999년 이후 1만6000여 회를 출동해 7500여 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해내는 등 임무를 수행했다.

경기소방본부는 지난 7일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특수대응단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1만 5000시간 안전 비행 기념행사를 열어 무사고 운항을 기념하고 안전 운항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화영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오로지 도민 안전을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한 특수대응단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1만5000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재난 현장 대응으로 더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역량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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