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 '이 차'로 감기 예방하세요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 10. 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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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몸이 차거나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에 걸리진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도 녹이고 건강도 챙겨보는 건 어떨까.

▷감잎차=비타민 C는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감잎엔 사과의 약 30배나 되는 다량의 비타민 C가 함유돼 있다. 감잎차를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물을 끓인 후 80~90℃ 로 식히고, 물 1컵에 적당량을 넣어 2~3분 우려내 마신다. 감잎차는 다시 끓일 때 비타민 C의 함량이 가장 많기 때문에 2~3번 재탕하는 것이 좋다.

▷매실차=매실차의 구연산, 사과산 등 유기산 성분은 피로회복을 돕고 소화와 해열 작용이 뛰어나다. 매실차를 만들기 위해선 먼저 매실청을 만들어야 한다. 매실청을 담을 항아리에 매실과 설탕을 1:1로 넣고 밀봉한 다음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 한 번씩 휘저어 굳지 않게 한다. 이 과정을 2~3번 정도 반복해준다. 3개월 후 매실과 청을 분리하면 먹을 수 있다. 매실청과 물의 비율은 1:5로 희석해 먹는 것이 좋다. 설탕 대신 매실청을 쓰는 것도 좋다.

▷생강차=생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몸이 차거나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목감기·기관지염·기침·가래 증상 완화에 탁월한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생강차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껍질 벗긴 생강을 얇게 저며 썬다. 저민 생강에 물을 넣고 끓인 후 생강 찌꺼기를 걸러 먹는다. 단, 치질과 십이지장궤양 환자는 생강차를 마셔선 안 된다. 혈관이 확장돼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오미자차=오미자 열매를 보리차처럼 끓여 꿀을 타서 마시는 오미자차도 감기 예방에 좋다. 오미자차는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는데, 특히 기침, 천식, 목감기, 기관지염 등에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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