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치열한 한중전.. 中 뉴해피 이틀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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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중국 팀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결승선을 눈 앞에 남겨둔 상황에서 선두권에 중국 팀이 포진했다.
17 게이밍(179점), 게임 포레버 영(174점) 등의 중국 팀도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선두를 달리던 배고파는 티안바를 제압하는 등 선전했으나 잇따른 중국 팀의 공격에 결국 이른 시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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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중국 팀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결승선을 눈 앞에 남겨둔 상황에서 선두권에 중국 팀이 포진했다. 한국 팀 중에선 팀 배고파가 선두권에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8일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 PCS)7’ 아시아대회 다섯 째날 경기(매치21~25)에서 뉴 해피가 이틀 연속 선두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날 경기(매치26~30)를 남겨두고 중국 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뉴 해피는 198점(킬 포인트 118점)을 쌓으며 200점 고지를 코앞에 두고 있다. 한국 팀인 배고파는 이날 치킨은 차지하지 못했으나 킬 포인트를 꾸준히 올리며 188점(킬 포인트 111점)을 쌓고 2위에 자리했다. 17 게이밍(179점), 게임 포레버 영(174점) 등의 중국 팀도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젠지(167점), 광동(157점)은 중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는 상태다.
이날 매치 21~23은 ‘에란겔’ 매치 24~25는 ‘미라마’에서 열렸다.
첫 전투에서 중국 팀이 신을 냈다. 큰 전투 없이 막바지까지 게임을 끌고 간 게임 포레버 영(GFY)은 티안바(중국), GEX(대만)과의 풀 스쿼드 3파전 양상에서 먼저 전력 둘을 잃는 악재를 뚫고 영리하게 치킨을 뜯었다.
다음 전투에선 중국의17 게이밍이 정상에 올랐다. 다나와가 마지막까지 풀 전력을 유지하며 거세게 저항했지만 17 게이밍의 전투 능력에 밀려 고개를 숙였다. 이 매치로 17 게이밍이 잠시 선두를 탈환했다.
매치23에선 한국의 광동이 선전했다. 인팬트리, 타이루와 함께 최종전에 임한 광동은 영민하게 두 중국 팀의 전투를 지켜보다가 힘이 빠진 나머지 팀을 덮치며 가볍게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미라마 첫 싸움에서 GEX가 대회 첫 치킨을 먹었다. 비교적 자기장 운이 따라주지 않았음에도 과감하게 요충지를 점거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타이루와의 2파전에서 수적 우세를 앞세워 승리를 쟁취했다.
마지막 매치의 주인공은 GEX다. 선두를 달리던 배고파는 티안바를 제압하는 등 선전했으나 잇따른 중국 팀의 공격에 결국 이른 시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 사이 선두 경쟁 중이던 뉴 해피는 담원 기아를 제압한 데 이어 잇따른 전투에서 킬 포인트를 폭발적으로 쌓으며 선두에 복귀했다. 후반 GEX, 뉴 해피, GFY의 3파전 양상에서 GEX가 두 팀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덮쳐 치킨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PCS는 게임사 크래프톤이 주최하는 ‘배틀그라운드’ 권역별 대회다. 이번 PCS7은 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대만/홍콩/마카오), 아시아퍼시픽(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북미, 중남미), 유럽(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4개 권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아메리카와 아시아 퍼시픽은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했다. 아시아와 유럽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대회를 연다. 권역별로 최소 25만 달러(약 3억4000만원)의 상금을 두고 2주간 3일씩, 하루 5매치를 치른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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