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교육과정' 총론 공청회..정보과목 시수 기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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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022 개정 교육과정' 공청회를 8일 개최한다.
생태전환교육과 노동교육은 가치중립적인 표현으로 서술하되 정보과목 시수에 대한 기준도 현재 시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34시간인 정보과목 시수 기준을 '68시간 이상 편성·운영할 수 있다'고 명시했는데 타 교과와 형평성과 학교 자율시간 운영 기준을 고려해 현 시안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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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시간 이상 편성·운영 할 수 있다 표기도 현 시안 유지
음악교과는 이견 병기한 시안 13일까지 의견 수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2022 개정 교육과정' 공청회를 8일 개최한다. 생태전환교육과 노동교육은 가치중립적인 표현으로 서술하되 정보과목 시수에 대한 기준도 현재 시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8일 교육부는 한국교원대학교에서 '2022 개정교육과정 총론 시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되며 '국민과 함께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유튜브를 통해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국민소통채널에서는 '생태교육'과 '노동교육'을 교육목표에 제시해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연구진은 '교육의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는 총론의 성격을 고려해 기존 시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과학고의 설립 취지를 고려해 통합과학 과목을 축소 편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도 타 계열 특목고와의 형평성, 선행학습 분위기 조성을 우려해 반영하지 않는다.
정보과목 수업시수 기준을 명시해달라는 요구도 있었지만 기존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34시간인 정보과목 시수 기준을 '68시간 이상 편성·운영할 수 있다'고 명시했는데 타 교과와 형평성과 학교 자율시간 운영 기준을 고려해 현 시안을 유지한다. 대신 공청회와 2차 국민의견 수렴, 전문가 협의를 통해 보완하기로 했다.
국악 홀대 논란이 일었던 음악 교과는 이견이 있는 부분을 명시한 시안을 오는 13일까지 국민참여소통채널에서 의견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쟁점이 되는 사항을 조정한 후 행정예고,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12월 새 교육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공청회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기반 교육과정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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