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육, 노동교육 삭제.. 윤석열 정부 교육개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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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최근 한국교원대에서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 충남지부는 7일 성명을 통해 '교육 개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교조 충남지부(아래 지부)는 "지난 8월 30일 공개된 교육과정 총론 시안은 이미 망가진 상태였다"며 "2022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에서 교육목표에 반영할 미래 가치였던 '노동교육'과 '생태전환교육'이 삭제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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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충남 내포 신도시에 위치한 전교조 충남지부 사무실 |
ⓒ 이재환 |
교육부가 최근 한국교원대에서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 충남지부는 7일 성명을 통해 '교육 개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교육과정 총론에서 생태교육과 노동교육 등의 가치가 빠져 있어서다.
전교조 충남지부(아래 지부)는 "지난 8월 30일 공개된 교육과정 총론 시안은 이미 망가진 상태였다"며 "2022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에서 교육목표에 반영할 미래 가치였던 '노동교육'과 '생태전환교육'이 삭제됐다"고 지적했다.
지부는 "민주시민교육도 축소됐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학교 교육과정의 궁극적 목표는 민주시민 양성"이라며 "차별과 혐오와 배제를 기반으로 한 보수우익의 편향된 사고는 학교 교육과정을 망칠 뿐"이라고 꼬집었다.
지부는 "우리 아이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살아갈 힘을 기르며 성장하도록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권리가 있다"며 "생태전환교육과 노동교육, 민주시민교육을 받을 자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정권의 입맛에 맞게 교육과정을 개악하려는 일체의 시도를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육부는 정권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2022개정 교육과정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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