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추가 징계 후 첫 메시지.."누구도 탈당 말라"

나경연 2022. 10. 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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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 이후 남긴 첫 메시지에서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가 언급한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전 대표의 위 메시지가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를 받은 후에 나온 것을 고려하면 지지자들의 동요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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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 이후 남긴 첫 메시지에서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언급한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순신 장군이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첫 해전인 옥포해전을 앞두고 군사들에게 전한 말로 알려져 있다.

이 전 대표의 위 메시지가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를 받은 후에 나온 것을 고려하면 지지자들의 동요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과거에도 물령망동 정중여산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자 “당에 꼭 필요한 분이다. 대선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이를 인용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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