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우울한 감정 많이 느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식주의자는 육식을 즐기는 사람보다 우울 삽화를 보일 확률이 2배 이상 더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리오그란데 연방대, 바이아 연방대 등의 연구진은 채식주의와 우울 삽화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35세~74세 사이의 채식주의자와 육식주의자 1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채식주의자가 육식주의자보다 2.37배 우울 삽화를 더 많이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리오그란데 연방대, 바이아 연방대 등의 연구진은 채식주의와 우울 삽화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35세~74세 사이의 채식주의자와 육식주의자 1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중 채식주의자는 82명이었다. 연구진은 음식 빈도 설문지를 통해 참가자들을 채식과 육식주의자로 구분했으며 CIS-R 설문지(Clinical Interview Schedule-Revised)를 통해 우울 정도 등을 평가했다. 사회인구학적 매개변수, 흡연, 알코올 섭취, 신체 활동 등 여러 임상 변수도 연구에 활용됐다.
그 결과, 채식주의자가 육식주의자보다 2.37배 우울 삽화를 더 많이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사회경제적, 생활양식 요인, 영양 결핍과는 무관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진은 채식주의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우울 삽화를 유발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선 더 많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종단적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채식주의가 실제로 우울 삽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단언하긴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최근 게재됐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암 진단받으면 무조건 '채식'으로 바꿔야 할까?
- 성장기에 채식 급식? “정부가 영양 불균형 조장”
- 이하늬 채식중단, 채식주의 어떤 부작용 있나 보니…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머리에서 갑자기 ‘이 느낌’ 들면 3명 중 1명 사망하는… “초응급 상황”
- “연말인데 한 번쯤이야” 지방간 환자 술 마셨다간, 肝에 ‘이 문제’ 생길지도
- 혼자 살아도, 집안에 ‘트리 장식’ 둬야 하는 이유… ‘이것’ 없애줘
- 고깃집에 나오는 명이나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 강주은, 하루 한 번 ‘이 음식’ 꼭 먹어… 노화 예방에 최고?
- “AI가 인정한 몸매” 20대 브라질 女… 비결은 8년간 꾸준히 한 ‘이것’!?
- 치어리딩 중 목뼈 '뚝' 의식 잃어… 20대 여성, 무슨 사고였나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