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실패작, 6년 만에 EPL 입성 가능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한 멤피스 데파이(28·FC 바르셀로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입성이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데파이 영입전에서 유벤투스를 제치고 유리한 고지에 섰다”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와 연결됐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에서 좀체 기회를 받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소문만 무성했을 뿐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2023년이면 계약이 만료되기에 내년 여름에는 이적이 유력하다.
애초 유벤투스가 손짓했다. 유벤투스는 두산 블라호비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알바로 모라타의 공백을 메워야 했다. 유럽 무대에서 성과를 냈고, 몸값이 비교적 저렴한 데파이에게 손짓했다. 하지만 데파이가 바르셀로나에 남아 도전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데파이는 여전히 벤치 신세다.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 2경기에 나섰을 뿐이다. 바르사로서는 이미 감독의 계획에 없는 선수와 계약을 연장할 이유가 없다. 내년에는 데파이가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큰 이유다.
뉴캐슬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투토 유베는 뉴캐슬이 유벤투스를 누르고 데파이 영입전의 최종 승자가 되리라 전망했다. 매체는 “데파이의 주급 15만 8,000파운드(약 2억 5,000만 원)는 뉴캐슬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뉴캐슬은 데파이를 EPL로 복귀시킬 충분한 자금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현재 뉴캐슬의 최전방은 칼럼 윌슨(3골)과 알렉산더 이삭(2골)이 책임진다. EPL 7위를 달리고 있는 뉴캐슬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면 추가 영입은 필수다. 투토 유베는 뉴캐슬이 빠르면 오는 1월에도 데파이를 품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데파이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7월 맨유로 이적한 그는 2017년 1월까지 EPL 무대를 누볐다. 이후 프랑스를 거쳐 스페인에서 활약 중이다. 만약 데파이가 뉴캐슬 유니폼을 입는다면, 6년 만에 EPL에 복귀하게 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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