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착잡한 김태형 감독 "이런 결과 다시 안 오게 노력해야"

조은혜 기자 2022. 10.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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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의 낯선 가을, 어쩌면 그래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더 중요할 지도 모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두산 역시 이날 오재원의 은퇴식이 예정되어 있고, 마지막 경기를 찾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쉽게 승리를 내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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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낯선 가을, 어쩌면 그래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더 중요할 지도 모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전적 60승2무80패로 일찌감치 9위를 확정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 두산으로서는 씁쓸한 가을이다.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을 돌아보며 "9위라는 성적이 눈에 보이지 않나. 항상 말씀드렸지만 '뭐가 안 됐다'를 떠나 가장 중요한 건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김 감독은 "가을야구 진출을 못하면 순위는 의미 없다고는 하지만, 9위는 선수들이나 나나 조금 그렇다. 팬분들께 죄송하다"며 "9위가 된 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모습이 다시 안 오게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8일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최종전을 치른다. KT 위즈와 3위 경쟁 중인 키움은 무조건 두산을 잡아야 3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키울 수 있다. 하지만 두산 역시 이날 오재원의 은퇴식이 예정되어 있고, 마지막 경기를 찾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쉽게 승리를 내줄 순 없다.

김태형 감독은 "우리는 우리대로 최선을 다해야 하고, 이겨야 한다. 팬분들이 마지막 경기에 오시는데, 쉽게 할 순 없다"며 "필승조도 다 준비한다. 최대한 끝까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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