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환율 하락 시 앱스토어 가격 인하 가능"

민단비 2022. 10. 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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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앱스토어 가격인상 정책은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부터 개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며 환율이 내려가면 이에 따라 가격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안 부사장은 "유럽 등 국가에서 가격 인하 사례가 있고 관련 답변을 이미 의원실에 제출했다"며 "애플은 환율 변동에 따라 티어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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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현 부사장, 7일 정무위 국감 증인 출석
안철현 애플코리아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애플이 최근 앱스토어 가격인상 정책은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부터 개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며 환율이 내려가면 이에 따라 가격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철현 애플코리아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은 7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애플은 1티어(0.99달러), 2티어(1.99달러), 3티어(2.99달러) 등 총 87개 티어로 나누고 앱스토어에 입점한 개발사가 이 중에서 앱 및 앱 내 유료 콘텐츠 가격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새 가격 정책을 발표한 뒤 지난 5일 1500원(1티어), 3000원(2티어), 4400원(3티어)로 티어별 가격을 올렸다.


이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가격은 iOS 앱에서 2500원에서 3000원으로 비싸지는 등 디지털 물가가 오르는 결과로 이어졌다. 양 의원실은 이로 인해 국내 소비자가 연간 최대 3500억원의 인상분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양 의원은 안 부사장에게 “티어 조정을 통해 인앱결제 가격이 기존보다 25% 높아졌다”며 “애플은 강달러 영향이라고 했는데 만약 환율이 하락하면 지체없이 앱스토어 가격도 인하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안 부사장은 “유럽 등 국가에서 가격 인하 사례가 있고 관련 답변을 이미 의원실에 제출했다”며 “애플은 환율 변동에 따라 티어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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