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류정한, 20여년 만에 연극 무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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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20여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류정한은 12월 1~31일 국립정동극장의 연극시리즈 '맥베스 레퀴엠'에 출연한다.
류정한은 국립정동극장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연극시리즈에 도전하는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언젠가 연극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그때가 되면 무대를 대하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전 작품을 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맥베스'는 지금 시대와도 맞닿아 있고 나의 이야기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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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20여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류정한은 12월 1~31일 국립정동극장의 연극시리즈 ‘맥베스 레퀴엠’에 출연한다. 정동극장 연극시리즈는 매년 한 명의 배우를 주목해 그의 철학과 인생을 담는 작품을 제작하는 기획공연이다. 작품 선정부터 기획, 제작의 초점을 ‘배우’에 맞추는 공연으로 2020~2021년 첫 시리즈로 송승환의 ‘더 드레서’를 선보인 바 있다.
류정한은 1997년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주인공 토니 역으로 데뷔한 이후 25년 가까이 뮤지컬계 최정상을 지켜왔다. 데뷔한지 얼마 안됐을 때 연극 ‘마스터 클래스’ ‘세 자매’ 등에 출연한 적 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류정한은 국립정동극장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연극시리즈에 도전하는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언젠가 연극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그때가 되면 무대를 대하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전 작품을 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맥베스’는 지금 시대와도 맞닿아 있고 나의 이야기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맥베스 레퀴엠’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맥베스’를 원작으로 한다. ‘맥베스’는 욕망과 탐욕으로 파멸해가는 인간의 고통받는 양심과 영혼의 붕괴를 그리는 동시에 인간의 고귀함을 그린 작품이다.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로 변주돼 왔다.
이번 작품은 1920년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스코틀랜드 국경 인근의 한 재즈바를 배경으로 한다. 박선희 연출의 진두지휘 아래 김한솔 작가의 각색을 거쳐 누아르 느낌이 묻어나는 현대적 배경으로 탈바꿈한다. 한보람 작곡가가 음악을 맡았다.
맥베스 역의 류정한을 필두로 맥베스의 부인 올리비아 역은 안유진, 뱅쿠오 역은 정원조가 맡았다. 맥더프 역은 김도완, 로스 역은 박동욱, 던컨 역은 이상홍, 멜컴 역은 이찬렬, 맥더프 부인인 아나벨 역은 정다예, 맥더프의 아들 캘런 역은 홍철희가 출연한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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