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일 만에 선발 등판' 김윤수, 박진만 대행 "제구력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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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김윤수가 시즌 첫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진만 감독대행은 "선발을 한 적이 있을 때, 내용이 괜찮았다. 내가 느끼기엔 스피드도 있고, 여러 구종을 가지고 있어서 선발의 한 축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은 제구력이 제일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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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윤수가 시즌 첫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박진만 감독대행이 이끄는 삼성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삼성은 김윤수를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김윤수는 524일 만에 1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윤수는 1군에서 통산 3번의 선발 경험이 있다. 2019년 7월 31일 롯데전에서 4⅔이닝 4실점, 8월 11일 KIA전에서 3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5월 1일 LG전에서는 불펜데이 첫 투수로 나섰으나 팔 통증으로 1⅓이닝 1실점을 한 뒤 교체된 바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진만 감독대행은 "선발을 한 적이 있을 때, 내용이 괜찮았다. 내가 느끼기엔 스피드도 있고, 여러 구종을 가지고 있어서 선발의 한 축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은 제구력이 제일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소화 투구수는 50~60개가 될 예정. 박진만 대행은 "불펜에서는 빠른 볼을 위주로 던진다면, 선발로는 여러 구종을 던져야 하기 때문에 그런 모습도 봐야 하고, 첫 선발이다 보니까 1회 어떤 모습일 지도 보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두산 곽빈을 상대로 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좌익수)~강한울(3루수)~이원석(지명타자)~조민성(1루수)~김지찬(2루수)~이병헌(포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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