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봄] 전성기 다시 오나..'오버워치2' 달라진 점은

정진솔 2022. 10. 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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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블리자드가 지난 5일 '오버워치2'를 야심 차게 출시했다.

동시에 한때 피시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오버워치1'는 막을 내렸다.

이를 감안하고 재미만 쫓으며 오버워치2 체험기를 썼다.

오버워치 5대5 전투에선 탱커1, 딜러2, 힐러2의 조합으로 전장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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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스킬 탓에 FPS 멀미까지
실제 '오버워치2' 게임 플레이 캡처

게임사 블리자드가 지난 5일 ‘오버워치2’를 야심 차게 출시했다. 동시에 한때 피시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오버워치1’는 막을 내렸다. 서비스 종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버워치2를 켰다. 새로 생긴 캐릭터와 익숙지 않은 5인 운영 체제 탓인지 약간의 멀미가 났다. 이를 감안하고 재미만 쫓으며 오버워치2 체험기를 썼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공.
#1. 키리코, 믿고 플레이해라
힐러의 약한 공격력이 성에 차지 않던 이용자들에게 ‘키리코’를 추천한다. 우클릭으로 날아가는 키리코의 ‘수리검’ 공격은 적군에게 치명타를 입힌다. 힐을 위해 분투할 필요도 없다. 키리코는 기본 공격으로 힐을 주는 부적을 날리는데, 이는 유도 기능이 있다. 딜러나 탱커만 고집했던 이용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영웅이다.

키리코는 오버워치2에 3번째로 소개된 신규 영웅으로, 직업은 닌자다. 여우신을 모시는 가문에서 태어난 점이 특징이다. 키리코는 닌자답게 기동성이 좋다. 스페이스를 통해 벽 타기가 가능하며, 아군이 있는 장소로 텔레포트도 할 수 있다.

핵심 스킬은 ‘정화의 방울’이다. 정화의 방울은 아군을 일정 시간 무적 상태로 만들고 디버프를 해제하는 기술이다. 아나의 주요 스킬인 ‘힐 밴’을 무력화할 수 있는 스킬이라 큰 주목을 받았다. 높은 위력의 스킬인 만큼 쿨타임도 14초로 길다.

블리자드는 지난달 15일 국내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키리코를 ‘전투형 지원가’라고 소개했다. 지원 영웅이지만 강한 공격력과 범용성이 뛰어난 스킬을 구사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장점이 많은 영웅인 만큼 일각에선 후에 밸런스 조정이 있을 거란 우려를 제기한다. 너프 가능성이 있으니, 그 전에 즐기기를 추천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공
#2. 새로운 전장, 5대5 체제에서 빛나는 정커퀸
정커퀸은 단연코 베타 테스트보다 본 게임에서 더 빛나는 영웅이다. 치열한 본 게임에서 정커퀸의 강한 공격력이 꽤 돋보인다. 스킬이 다양하므로 기습로가 많은 전장에서 유용했다. 새로운 전장인 서킷 로얄과 미드 타운에서 정커퀸을 즐기니 오버워치1과 다른 재미가 느껴졌다.

개발진은 정커퀸이 5대5 PvP 모드에 특화된 돌격 영웅이라고 설명한다. 오버워치 5대5 전투에선 탱커1, 딜러2, 힐러2의 조합으로 전장에 나서야 한다. 탱커가 한명이라 그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지원군의 힐도 집중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뭉쳐있던 적을 단숨에 뚫고 나가며 치명상을 입히는 정커퀸의 강한 공격력은 쉬지 않고 벌어지는 5대5 난전에서 두드러진다. 방벽을 지닌 다른 탱커와 달리 버프 스킬을 가진 것도 특징이다. 반경 아군의 속도와 생명력을 높이는 ‘지휘의 외침’ 스킬은 영웅 1명의 빈자리를 메꾸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정커퀸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다양하고 화려한 스킬이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커퀸은 도끼, 총, 톱니칼을 무기로 활용한다. 아군에게 버프도 주면서 궁극기가 차면 도끼를 빠르게 회전하며 적군 사이로 뛰어들어야 한다. 멀미의 원인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그만큼 재밌지만 익히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화면 캡처
#3. 생소한 배틀패스, “전리품보다 오히려 좋아”
오버워치1과 신작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배틀패스’다. 배틀패스가 도입되면서 전반적인 UI도 변했다. 게임이 끝난 후 즉각적으로 차오르는 배틀패스 단계는 높은 성취감을 준다. 게임 직후 이용자가 어떤 도전과제를 완수했는지 보여주는 부분은 오버워치1과 확실히 차별되는 요소다.

이용자는 총 80단계로 이뤄진 배틀패스를 깨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화려한 배경 음악과 함께 등장하던 전리품 상자는 사라진다. 10달러에 달하는 프리미엄 배틀패스를 구매하면 더 좋은 보상을 얻게 된다. 프리미엄 배틀패스는 6개의 전설 스킨 외에 악마 겐지 신화 스킨 등이 포함돼있다.

#4. 오버워치 부활…. 감히 점친다
오버워치1의 단점을 보완한 게 많이 느껴지는 게임이다. 배틀패스와 5대5 체제가 대표적이다. 불만이 많았던 역할 고정 플레이를 유지한 채 역할 자유 모드를 추가한 것도 인상 깊다. 기존 영웅들이 갖던 장단점도 보완했다. 가령 솜브라는 투명 상태에서 ‘해킹’ 스킬을 쓰는 게 가능하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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