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대원수소충전소 준공..국내 최초 모든 수소이동수단 충전 가능 [창원소식]

강종효 2022. 10. 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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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도시 창원에서 이제 수소차 뿐만 아니라 수소드론, 수소이륜차, 수소건설기계, 수소트램 등 수소를 연료로 하는 모든 이동수단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충전할 수 있게 돼 다양한 수소모빌리티가 본격적으로 실증·보급하게 됐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7일 성산구 대원동 덕정공원내 위치한 대원수소충전소에서 국내 유일의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수소시내버스 정식노선 운행을 시작한 창원특례시는 수소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19년 10월 환경부와 경상남도의 국도비 지원으로 수소버스용 충전소 구축을 진행했으나 수소트램을 비롯한 다양한 수소모빌리티의 개발·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로템 창원공장 인근 덕정공원을 대상지로 선정해 환경부의 승인을 거쳐 모든 수소모빌리티의 충전이 가능한 통합형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변경 추진했다.

시는 기존 법령 및 규제로는 수소승용차, 수소버스 이외 모빌리티에 대한 수소충전이 불가능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창원산업진흥원을 통해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해 2020년 10월 산업부의 실증특례를 승인받았으며 이후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대원수소충전소 설치계획 승인을 통해 구축공사를 진행해 2022년 9월에 창원국가산단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고시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10월7일에 대원수소충전소를 공식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대원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수소승용차 24 또는 수소상용차 5대의 충전이 가능하며 타 수소충전소에서는 볼 수 없는 드론, 이륜차 등의 소형 모빌리티의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장이 별도로 설치돼 있다. 

특히 수소충전시스템의 시설 및 장비 대부분이 관내 기업체가 제작한 국산장비로 구성돼 수소충전시스템의 국산화 향상과 더불어 관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고, 우리 기술로 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충전소를 살펴보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제처 자문위원인 UC데이비스대학 김창모 교수가 준공식에 참석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대원수소충전소를 통해 각종 수소모빌리티 개발·실증이 원만히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소기업·기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수소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로 말했다. 

◆창원특례시 이‧통장연합회, 3여년만에 한마음다짐대회 개최

창원특례시 이‧통장연합회(회장 이맹우)는 7일 진해공설운동장에서 '2022년 창원특례시 이‧통장연합회 한마음다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이‧통장들과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초청 인사 등 19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2019년 이후 3여년 만에 이‧통장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시종일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개회식, 모범 이‧통장 표창수여, 명랑운동회,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맹우 이통장연합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모든 근심을 털어버리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 같은 존재로서 행정의 최일선에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해주시는 이‧통장님들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목표로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해 우리 사회 전반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산업 육성 협력 강화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6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창원 원자력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연자력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연구개발 기관으로 1959년 원자력 기술을 통한 에너지 자립의 목표 아래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기술 연구기관이다.

류효종 창원특례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및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2030 원자력산업 글로벌 파운드리 최강도시 달성’이라는 정책 비전을 소개하고,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에 대한 조언과 연구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창원에서 추진하는 각종 원자력산업 육성 정책에 지금까지 쌓아온 원자력산업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적 자문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채영 혁신원자력시스템연구소장은 "해외 주요 원전기업들과 자력으로 밸류체인을 구성할 수 있는 특화된 기술력을 가진 강소기업들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소형모듈원자로(SMR) 글로벌 원전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치열한 경쟁에서 SMR 운영비 감축이 중요사항으로 떠오를 것이며 이를 위한 자율 운행 시스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간담회 후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와 세계 최초로 설계인증을 받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SMR인 SMART 시설 견학하며 원자력 발전의 원리와 연구 및 응용 분야, SMART 수출 전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앞으로 창원특례시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개발, SMR 혁신제조기술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전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개점9주년기념 '고객감사대축제'

남창원농협(조합장 백승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개점 9주년을 맞아 7일부터 13일까지 파격적인 할인행사와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개점 9주년 고객 감사 대축제'를 실시한다.

7일 내내 다양한 상품을 특가 판매하고 또 일자별로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7일부터 27일까지 유통센터에서 당일 3만원 이상 구매 회원에 한해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백승조 조합장은 "9년 동안 변함없이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찾아주시고 아껴주시는 고객님과 조합원님들께 감사하는 의미로 다양한 이벤트와 사은품, 푸짐한 경품행사를 준비했다"며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이번 9주년 개점 행사를 통해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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