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김명석 수사1부장·김선규 수사3부장·윤상혁 검사 임명

최석진 2022. 10. 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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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7일 검찰 출신 김명석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와 김선규 부장검사(32기)를 각각 수사1부 부장검사와 수사3부 부장검사로 임명했다.

공수처는 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공수처 검사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이날 신규 임용된 김명석 수사1부 부장검사와 김선규 수사3부 부장검사, 윤상혁 수사기획관실 검사(변호사시험 4회)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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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왼쪽에서 세번째)이 7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개최된 검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윤상혁 검사(왼쪽 첫 번째), 김선규 부장검사(왼쪽에서 두 번째), 김명석 부장검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공수처

[아시아경제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7일 검찰 출신 김명석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와 김선규 부장검사(32기)를 각각 수사1부 부장검사와 수사3부 부장검사로 임명했다.

공수처는 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공수처 검사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이날 신규 임용된 김명석 수사1부 부장검사와 김선규 수사3부 부장검사, 윤상혁 수사기획관실 검사(변호사시험 4회)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명석 수사1부장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검사 재직 기간 대부분을 조폭·마약 등 강력 범죄를 다루는 강력부에서 근무한 강력통이다. 이밖에도 각종 인지 수사와 뇌물·횡령 수사, 은닉 범죄수익 환수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인지 수사로만 600여명을 구속한 바 있다.

김선규 수사3부장은 2003년부터 2015년까지 검사로 근무하는 동안 대부분 특별수사 사건을 맡아 처리한 전형적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전 국세청장 등의 뇌물수수 사건', '전 청와대비서관 알선수재 사건' 등을 수사했고, 2009년과 2012~2013년에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등에 파견돼 '박연차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 '한화·태광그룹 비자금 사건', '저축은행 비리 및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 등을 수사했다.

김 부장검사는 평검사이던 2013년 대검찰청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팀'을 이끈 윤석열 대통령(당시 여주지청장)에 대해 항명을 이유로 중징계를 추진하자 내부망에 글을 올려 징계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윤 검사는 변시 합격 후 6년여 동안 형사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해 5월 14일 공수처 수사관으로 입직, 수사1부에서 근무해왔다. 윤 수사관은 검사인사위원회 위원들로부터 공수처 수사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수사 실무 역량, 변호사로서의 법률 전문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임명으로 처장과 차장 포함 총 25명이 정원인 공수처 검사는 23명이 됐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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