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환절기 뇌졸중 주의보.. '위험 신호' 알아둬야

안양국제나은병원 박재건 원장​ 2022. 10. 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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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체온 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조기 발견 어려운 뇌졸중, 전조 증상 잘 살펴야뇌혈관은 기온 차가 클 때 가장 약해진다.

환절기에 뇌졸중 발생위험이 높은 이유다.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 40~50대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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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국제나은병원 박재건 원장​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체온 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추위에 약한 뇌혈관이 위험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뇌졸중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치명적인 후유증을 가져오는 무서운 병이다. 그만큼 평소 뇌졸중의 전조 증상은 없는지 각별히 관리하고 살펴야 한다.

조기 발견 어려운 뇌졸중, 전조 증상 잘 살펴야

뇌혈관은 기온 차가 클 때 가장 약해진다. 혈압이 급상승할 때 심하면 혈관벽이 터질 수 있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관이 막힐 수도 있다. 환절기에 뇌졸중 발생위험이 높은 이유다.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 40~50대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구분된다. 뇌 손상은 한번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고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지만, 이에 대한 의심 증상을 제대로 인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두통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편측마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졌다고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발생 즉시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뇌졸중 치료 골든타임 중요,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예방 관리해야

뇌졸중 증상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은 4.5시간이 골든타임이다. 뇌경색 증상이 발생한 후 4시간 30분 이내에 정맥을 통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면 막혔던 혈관이 재개통될 수 있다. 만약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간 내 병원을 찾아 MRI나 MRA 검사 등을 통해 뇌혈관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은 평소 스트레스와 흡연, 음주, 비만 등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평상시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필수이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경동맥협착증 등 위험 인자가 없는지 영상 검사를 통해 뇌혈관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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