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한국형 전투기(KF-21) 시험비행에 따른 소음대책협의체 구성 [서부경남]

강연만 2022. 10. 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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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전투기(KF-21) 시험비행 소음대책협의체가 조만간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사천시에 따르면 오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민대표, 담당공무원,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산업, 공군제3훈련비행단, 52시험평가전대 등 모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전투기(KF-21) 시험비행 소음대책협의체 구성 관련 사전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형전투기(KF-21) 시험비행 소음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 수렴 및 소음대책협의체 구성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전투기(KF-21) 시험비행 소음대책협의체 구성 및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전투기(KF-21)의 시험비행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4년이며 총 6대의 기체가 시험비행에 사용된다. 출격 횟수는 1일 2-3회로 약 2200여 회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비행시험은 초기건전성, 영역 확장, 성능 검증, 무장적합성, 군운용적합성 등으로 구성돼 단계별로 성능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2026년까지 시험평가를 진행해 체계개발을 완료한 뒤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양산을 통해 공군에 전력화할 예정이다.

문제는 소음이다. 한국형전투기(KF-21)의 소음이 현재 사천공항에서 운용 중인 고등훈련기 T-50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한국형전투기(KF-21)는 쌍발엔진이고, T-50은 단발엔진이다.

이에 축동면과 사천읍 주민들은 한국형전투기(KF-21)의 시험비행에 따른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형전투기(KF-21) 시험비행은 고등훈련기 T-50 이륙시 엄청난 소음으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이중의 고통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주민들은 "T-50도 소음이 엄청난 데 KF-21은 이 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수년간 소음에 시달려야 하는 주민들의 고통을 헤아려 적절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천시 관계자는 "협의체는 사천공항 주변지역 주민들의 소음피해에 대한 소음영향조사와 아울러 피해정도에 따른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형전투기는 KAI 주관으로 한국-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하는 4.5세대급 첨단 전투기로서 2016년 개발을 착수해 2021년 4월 9일 시제 1호기의 조립을 완료해 출고했고, 이후 각종 지상시험 및 비행 준비 절차를 거친 후 지난 7월 19일 최초비행에 성공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방역당국이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2년만에 발령함에 따라, 진주시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7년 이전 출생자)외에도 진주시민 중 고위험군 및 학령기 청소년까지 확대 지원해 오는 8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은 기간동안 자연면역 감소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및 고위험 연령대의 경우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인 어린이 및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을 시작했으며, 만 75세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 수요일부터 만 70-74세 어르신은 10월 17일 월요일부터 접종할 예정으로, 이는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시에 시행되어 접종 혼동을 예방하고 분산접종을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을 구분하기 위해서다.

특히 진주시는 오는 8일부터 2022년도에 한해 만 14세-18세, 만 60-64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등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한 고위험 연령대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확대 지원한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오는 12월 31일까지(어린이 2회접종 대상자 및 임신부는 4월 30일까지) 가까운 병의원(진주시 홈페이지 게시)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건강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고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휴식을 취하고, 접종 후 2-3일은 몸 상태를 주의깊게 살펴봐 주기를 당부했다.

이 밖에 접종에 관한 문의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되고,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바이러스 변이 대비 1-3순위 순차적 접종

경남 하동군은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과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추가접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추가접종은 18세 이상 1·2차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가 최종 접종일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120일)이 지났으면 가능하지만 우선순위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된다.


시행 당일 접종이 가능한 1순위 우선 접종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그와 유사한 시설 종사·입소자 등으로 예약은 누리집 또는 전화나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2순위는 △50대 및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이며, 건강한 18-49세 일반시민은 3순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다만, 잔여백신을 활용하면 2·3순위의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도 11일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잔여백신은 의료기관 유선연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종기관은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13개소)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mRNA 2가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모더나의 BA.1기반 2가백신이 우선 활용될 예정이며, mRNA 접종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원치 않을 경우 유전자재조합백신(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은 동절기 추가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유행 억제 및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추진사항 점검회의 개최

경남 남해군 지난 6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2022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열고 부서별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노혜영 부군수는 "행정에서의 주기적인 안전점검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자율안전점검과 안전의식 제고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참여의 중요성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상시설 점검시 시정가능한 위험요인은 즉각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예산확보 등 지속적인 관리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해군은 오는 14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대상 시설에 대한 점검활동을 완료하고 국가안전대진단시스템을 통해 점검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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