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황의조 선발-황인범 교체 출전' 올림피아코스, 카라바흐에 0-3 완패

조효종 기자 2022. 10. 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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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올림피아코스).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올림피아코스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번째 경기에서도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7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UEFA 유로파리그 G조 3차전을 가진 올림피아코스가 카라바흐에 0-3으로 패했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해 74분을 소화했다. 황인범은 황의조가 경기를 마칠 때 피에르 쿤데 대신 들어갔다. 두 선수 모두 경기에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3패를 당한 올림피아코스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홈팀 올림피아코스는 3-5-2 전형을 들고 나왔다. 황의조와 개리 호드리게스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펩 비엘, 안드레아스 부할라키스, 피에르 쿤데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양쪽 윙백은 올렉 레아부크, 피파, 스리백은 파페 아부 시세, 얀 음빌라, 시메 브르살코였다. 콘스탄티노스 촐라키스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카라바흐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오우수 콰베나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아브델라흐 조우비르, 카디 말리노프스키, 레안드루 안드라데가 2선에서 지원했다. 히샤르드 아우메이다와 가라 가라예프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포백은 엘빈 자파르굴리예프, 바다비 휘세이노프, 바흘룰 무스타파자데, 마르코 베쇼비치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스하흐루딘 마함마달리예프였다.


전반 4분 카라바흐가 이른 시간 골망을 흔들었으나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안드라데가 콰베나의 헤딩 패스를 따라 경기장 오른쪽으로 침투했다. 안드라데의 크로스를 조우비르가 머리에 맞춰 득점했는데,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판정이 정정됐다. 안드라데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했다.


전반 12분 비엘이 왼발로 찬 프리킥이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향했다. 마함마달리예프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전반 20분 황의조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슈팅이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22분 콰베나가 올림피아코스 센터백 사이를 파고들어 페널티박스에 진입했다. 콰베나의 슈팅이 촐라키스 골키퍼를 지나쳐 골대로 향했는데, 부지런히 뒤따라온 음빌라가 공을 걷어냈다.


전반 29분 골문을 등지고 비엘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곧장 몸을 돌려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6분 올림피아코스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나온 시세의 헤딩 슈팅을 자파르굴리예프가 걷어냈다.


전반 42분 공격에 가담한 피파가 높은 위치에서 문전으로 공을 띄워 보냈다. 문전으로 쇄도한 비엘이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이 골대 앞을 지나쳐 반대편으로 흘러갔다.


카라바흐가 하프타임 교체를 단행했다. 자파르굴리예프가 빠지고 투랄 바이라모프가 들어갔다.


후반 11분 쿤데의 오른발 프리킥이 카라바흐 골대 위로 떴다.


후반 15분 올림피아코스가 두 명을 교체했다. 호드리게스, 부할라키스를 불러들이고 요르고스 마수리스, 마르셀루를 투입했다.


후반 17분 콰베나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진입해 수비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전달했다. 문전으로 달려든 말리노프스키가 몸을 날렸으나 공을 건드리지 못해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올림피아코스 선수들이 호흡을 맞췄다. 마르셀루가 슈팅을 때렸고, 마수라스가 골대 앞에서 방향을 바꿔 공을 골대 안으로 보냈다. 그러나 마수라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후반 20분 카라바흐가 2명을 바꿨다. 안드레다, 아우메이다가 빠지고 라밀 셰이다예프, 줄리우 호망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3분 카라바흐가 이번엔 VAR을 통해 골을 인정 받았다. 콰베나가 경기장 중앙 빈 공간으로 침투해 패스를 받았다. 이어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부심이 곧장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VAR 결과 콰베나가 올림피아코스 수비진보다 앞서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득점이 인정됐다.


후반 28분 경기장 오른쪽으로 넓게 벌려 서 있던 마수라스가 크로스를 올렸는데, 크로스가 그대로 골대로 향해 먼 쪽 골포스트 맞고 나왔다.


후반 29분 올림피아코스가 벤치가 추가 교체를 실시했다. 황의조와 쿤데를 빼고 아부바카르 카마라, 황인범을 들여보냈다.


후반 37분 카라바흐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베쇼비치가 시세 가까이 다가가 공을 빼앗았다. 그대로 페널티박스로 들어가 골키퍼까지 제쳐낸 뒤 슈팅해 골까지 기록했다. 실점 직후 시세가 빠졌다. 마티유 발부에나가 들어갔다.


후반 41분 셰이다예프가 올림피아코스 수비수 레아부크를 앞에 두고 슈팅을 때렸다. 슈팅이 골대 상단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45분 카바라흐가 남은 교체 카드를 소모했다. 아비스 휘세이노프, 필립 오조비치가 들어가고 콰베나, 베쇼비치가 빠졌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0-3으로 끝났다.


사진=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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