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김정숙 인도 순방 與공세에 "허위사실 말해 어이상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공세에 "어이상실"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문재인 정부에서 먼저 요청? 앞뒤 상황 자르고 필요한 부분만 밝히며 왜곡하는 국민의힘 행태에 유감을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민주당은 인도에서 먼저 요청했다고 말하고, 국민의힘은 청와대가 먼저 요청했다고 말하고 있다"며 "어떤 것이 진실인지 확인하려면 인도가 언제 최초 요청했는지를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7월 모디 총리는 인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디왈리 축제에 와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인도가 충분히 만족할 고위급 인사를 파견하겠다'고 답했다"며 "인도 순방에 동행한 외교부 직원들에게 확인해 보시라"라고 했다.
또 "영부인이 대한민국 공군 1호기 에어포스원을 혼자 타시고 인도에 갈 때부터 너무나 이상했다"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주장에는 "당시 김정숙 여사가 탑승했던 비행기는 1985년 도입된 약 50인가량 탈 수 있는 소형 비행기"라며 "장거리 비행은 어려워 국내 이동 시 이용하고 있는 공군 2호기"라고 반박했다.
고 의원은 그러면서 "MBC에 자막 조작을 했다며 고발 조치한 국민의힘이 허위사실을 말하는 모습을 보니 어이상실"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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