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도 과학자 꿈을!' .. 대구대, 17년째 '희망의 과학싹 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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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와 대구 창의 융합교육원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과학을 즐기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희망의 과학싹 잔치'를 개최했다.
지난 2006년에 시작돼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올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으며 지체 장애 특수학교인 대구보건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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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대구대학교와 대구 창의 융합교육원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과학을 즐기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희망의 과학싹 잔치’를 개최했다.
지난 2006년에 시작돼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올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으며 지체 장애 특수학교인 대구보건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대 사범대학 학생들이 대구보건학교를 찾아 과학 원리를 접목한 연극·마술쇼·체험 활동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과학 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화학교육과 학생들은 드라이아이스와 풍선 등을 활용해 과학 마술쇼를 선보였고 물리교육과 학생들은 딱딱한 과학 원리를 연극으로 재미있게 풀어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특수교육과와 유아특수교육과, 초등 특수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동아리 ‘타락’ 학생들은 신명 나는 난타 공연을 선보여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노원 천문우주과학관과 국립 청소년 우주센터의 협조로 태양의 색 관찰 하기 체험, 마이크로중력체험 등의 체험 활동과 빨대 로켓 만들기, 고무풍선 피리 만들기, 알록달록 크로마토그래피 등 과학 원리를 이용한 창의 체험 활동도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임성민 대구대 물리교육학과장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학생들을 직접 만나 누구나 함께 과학을 즐길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오늘 희망의 과학싹 잔치가 누군가에게는 과학에 대한 새로운 흥미가 생기고 나아가 과학자로서의 꿈을 갖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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