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만 되면 우울하다.. '이 방법' 따라 해보세요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 10. 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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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가을만 되면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우울 증상이 오랜 기간 이어진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계절성 우울증은 매년 특정 기간에 증상이 반복된다.

불면증,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달리 계절성 우울증은 과다 수면, 심한 무기력감, 과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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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증상이 오랜 기간 이어진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독 가을만 되면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우울 증상이 오랜 기간 이어진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계절성 우울증은 매년 특정 기간에 증상이 반복된다. 보통 가을과 겨울에 시작돼 봄에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불면증,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달리 계절성 우울증은 과다 수면, 심한 무기력감, 과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인다. 남성보다 여성이 두 배 이상 많이 겪고 있으며 일조량이 적은 지역에 거주할수록, 젊은 연령일수록 계절성 우울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론 우선 햇빛 쬐기가 있다. 창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며 햇빛을 자주 접하는 것으로도 계절성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다. 트립토판 섭취도 도움이 된다.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으로부터 만들어지는데, 트립토판 결핍은 세로토닌 부족과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트립토판은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바나나, 치즈, 달걀흰자, 생선, 육류, 씨앗류 등의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취침 전,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독서를 가까이하는 습관도 계절성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생체리듬 지연은 계절성 우울증 발병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된다. 잘 때 밝은 빛에 노출되거나 스마트폰 청색광에 오래 노출되면 이러한 생체리듬 지연이 더욱 악화된다. 반면, 독서활동은 대뇌피질을 자극해 우울감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우울증 증세가 경증인 경우 독서 치료법을 쓴다.

위 방법들을 실천했는데도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찾아주는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약물 치료를 받을 땐 약물치료는 보통 15일 이상 지속해서 투약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고 섣불리 약을 중단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의사의 중단지시가 있을 때까지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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