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령' 어겨 與 윤리위 간 권성동 "성실하게 소명했다"

김다영 2022. 10. 6. 21: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뉴스1


당 연찬회에서 금주령을 어기고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절차가 개시된 권성동 의원은 6일 윤리위 전체 회의에 출석한 뒤 "성실하게 잘 소명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저녁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9차 윤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약 30분 넘게 진행된 소명 절차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8월 연찬회에서 당내 금주령에도 불구하고 음주 및 노래 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중앙윤리위는 지난달 18일 회의에서 권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할 것을 의결했다.

권 의원은 '(윤리위 회의실) 안에서 어떤 말씀을 하셨냐',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느냐', '30분 넘게 시간이 지났는데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윤리위원회는 이날 '신군부' '양두구육' 등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향해 거친 언사를 해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와 권성동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