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 이혜성이 추천하는 인생 책 3
이재희 2022. 10. 6. 20:00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마음을 살찌우는 책 추천! 자칭 '책 덕후' 이혜성이 인생 책을 소개합니다.
이혜성은 평소 인스타그램이나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책 콘텐츠를 다루고 있을 만큼 열정적인 ‘책 덕후’입니다. 그런 그녀가 얼마 전 자신의 인생 책 세 권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가을을 맞아 독서 삼매경에 빠지고 싶다면 이혜성이 추천하는 책을 읽으며 차분한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요?
첫 번째 책은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알 수도 있는 수전 케인의 〈콰이어트〉입니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내향적인 사람들이 가진 힘을 통찰력 있게 바라보고 있어요. 내향적인 성격의 이혜성은 특히 이 책을 읽고 방송 활동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MBTI 주제의 대화를 많이 하는 요즘 트렌드와 어느 정도 연관되는 부분도 있어 재미있게 읽어 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했습니다.
삶의 방향을 잃었을 때, 인생의 답이 무엇일까 고민이 될 때 읽어보면 좋은 책으로 추천한 〈여덟 단어〉는 카피라이터로도 잘 알려진 박웅현 작가의 책입니다. 그녀가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선물을 했던 책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강력 추천하는 책이에요. 제목처럼 자존, 본질, 현재, 권위, 소통 등 여덟 개의 키워드로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작가가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말하듯 써 내려 간 글이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고 하네요.
중요한 부분이나 감명 깊은 부분을 촘촘하게 표시하면서 봤을 정도로 그녀가 열심히 읽었던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 수감된 한 남자의 자전적인 에세이예요. 정신 의학자였던 그는 직접 겪었던 참혹한 고통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요. 이혜성 역시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니 지금 인생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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